보잉, 직원 코로나 백신 의무화 중단했다
- 21-12-19
"종교·의료적 이유로 면제 요청 직원만 1만1,000명 넘어"
보잉이 직원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중단했다.
보잉은 17일 회사 내부 공지를 통해 이런 방침을 밝혔다. 보잉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연방 정부와 거래하는 계약업체 직원에 내려진 백신 의무화 행정명령을 법원이 일시적으로 중단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9월 행정명령을 발효해 연방정부 공무원, 연방정부와 거래 중인 민간업체 직원에 대해 12월 8일까지 백신 접종을 받도록 했고 지난달 마감 기한을 내년 1월 4일로 연기했다.
군용기를 제작하는 보잉은 미 국방부와 거래하는 기업으로 행정명령 적용 대상이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보잉은 미국 내 직원 12만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시 보잉은 종교적 신념이나 의학적 사유에 따라 접종을 거부하는 경우를 인정하면서, 이 경우 음성 진단서를 수시로 제출하도록 했다.
그런데 조지아주 남부 연방지방법원이 이달 7일 "행정명령의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효력을 전국적으로 일시 중단시키자, 보잉 등 기업에 의무화 조치를 중단할 재량이 생겼다.
로이터는 최근 몇 주간 종교적, 의료적 사유로 의무화 조치에서 면제해달라고 요청하는 직원이 1만1천명이 넘은 것도 이런 결정의 배경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 내 보잉 인력의 9%로, 경영진의 사전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대부분이 종교적 사유로 면제를 신청하는 까닭에, 의무화 조치를 위해 사측이 직원의 종교적 신념을 검증해도 되는지 윤리적 논쟁도 일고 있다.
내부 공지에 따르면 현재 보잉의 미국 내 직원 중 92%가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종교·의료적 사유로 접종 면제를 인정받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