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폭발 초입"…美 확진 12만명에 행사 줄줄이 취소·연기
- 21-12-17
신규확진 12만 명·사망자 1300명대…전달比 40%·12% ↑
더블링 기간 3일…파우치 "오미크론 지배종 될 것" 전망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일 12만 명으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공연과 스포츠 경기를 취소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N은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 미국 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하루 11만8717명, 사망자는 1326명으로 각각 전달 대비 40%, 12%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병원에는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6만7306명으로 한 달 전 대비 40% 증가했다. 중환자실의 병상가동률은 78% 수준으로 중환자의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미프로농구(NBA)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은 경기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고 프린스턴대, 뉴욕대, 코넬대 그리고 버몬트 미들베리대 등은 서둘러 행사를 취소하고 시험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코로나19로 1년 반 동안 문을 닫았다가 다시 활기를 찾아가던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확진자 속출로 뮤지컬 '해밀턴'을 비롯해 뮤지컬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오미크론은 조만간 델타를 제치고 미국에서 지배종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전문가들은 백신과 부스터샷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은 "오미크론은 효율적으로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더블링 기간이 사흘이다. 연산해보면 오미크론은 지배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우리도 조만간 남아공과 영국이 겪는 광경을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미접종자가 오미크론에 감염될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최적의 보호를 받고싶다면 백신과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촉구했다.
버밍엄 앨라배마 대학의 감염병학자 마라조 박사 역시 영국 사례를 가리키면서 "오미크론이 이미 폭발 초기 단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우리가 모르는 부분은 이 변이가 얼마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지 여부다. 우리는 아직도 절반의 인구조차 1차 접종을 받지 않은 지역이 너무나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최근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500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80만 명을 돌파했다.
전국 단위 2차 백신 접종률은 61.2%지만, 여전히 아이다호, 와이오밍, 루이지애나, 앨라배마, 미시시피 등 지역은 50% 미만을 기록 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