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워싱턴주서 최초로 기본소득 프로그램 시행나서

110가정 선정에 앞으로 1년간 한 달에 500달러씩 지원

빈곤층보다는 소득 높지만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가정

 

한인밀집지역인 타코마시가 워싱턴주에서 처음으로 일부 빈곤 가정에 매달 일정액의 생활비로 기본소득을 보장해주는 제도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나섰다.

타코마시와 피어스카운티 유나이티드웨이는 모두 110가정을 시범적으로 선정해 앞으로 12개월 동안 매달 500달러씩을 지원, 기본소득이 보장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본소득 보장 혜택을 시범적으로 받게 된 110가정은 연방 빈곤선 보다는 수입이 높지만 자신의 벌이로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가정으로 선택됐다. 

타코마시와 피어스카운티 유나이티드웨이는 앞으로 1년간 이같은 제도를 시범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원되는 500달러가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자료를 취합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본소득 제도의 유용성과 빈곤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타코마시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시 예산으로 10만 달러를 확보하고 나머지는 빅토리아 우다드 시장이 연방 기금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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