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긴축 가속화에 2023년 5월 경기침체 가능성"
- 21-12-16
도이체방크 "금리상승과 침체 간격 짧으면 13개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마침내 채권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했지만, 이는 결국 또 다른 경기침체의 시작을 의미할 수 있다고 도이체방크가 경고했다.
16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팬데믹 이후 첫 금리인상을 이르면 내년 3월 시작할 가능성과 동시에 내년 채권매입 규모를 확대해야 할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고 경고했다. 첫 금리인상과 테이퍼링 종료로 대출환경이 빡빡해지며 미 경제는 2024년 이후 급격하게 냉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도이체방크는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병한 팬데믹 초기 이후 처음으로 침체 위험이 고개를 드는 것이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첫 금리 인상과 다음 침체 사이 기간은 평균적으로 37~42개월"이라며 "가장 근접한 다음 침체는 2025년 7월과 2025년 12월 사이에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13개 경기 사이클 중에서 첫 금리 인상과 다음 침체 사이 간격이 가장 짧은 경우는 11개월이었고, 이 경우에 다음 침체는 2023년 5월도 가능하다고 그는 예상했다.
물론 모든 경기 사이클은 제각각이고 서로 다르다. 하지만 연준은 이미 (금리)곡선 상에서 뒤처졌고, 훨씬 더 이전에 긴축정책을 시작했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이번 사이클은 역사적 기준에서 평균보다 더 압축적일 수 있다.
1960년대 중반 연준이 통화정책을 너무 완화적으로 끌고 가는 실수를 범하며 결과적으로 침체가 1969년 말로 미뤄졌고 1970년대 경제에 큰 문제를 일으킨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쇼크까지 더해져 악화했던 것이라고 도이체방크는 설명했다. 현 시점에서 미국의 다음 침체 시기는 2024년 혹은 2025년이 된다는 것이 현실적 가정이지만, 이보다 더 빨리 다가올 수도 있다고 리드 도이체방크 전략가는 지적했다.
물론 월가의 모든 이들이 도이체방크 전략가처럼 연준의 금리인상 때문에 침체가 조만간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것은 아니다.
RSM의 조셉 브루수엘라스 미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실질 정책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며 "실질금리는 계속 부양적이고 연준이 모기지(주택담보증권)와 국채를 매입하지 않아도 정책은 한동안 완화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는 아직도 호황"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