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얀센 백신 혈전 우려로 사용 제한 가능성 검토"-WP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백신 자문위원들이 혈전(혈액 응고) 문제가 계속됨에 따라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 백신의 사용에 대한 제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DC 자문기구인 에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오는 16일 회의에서 얀센 백신의 혈전 문제에 대한 자료를 검토한 후 백신 사용 권고사항을 업데이트할지 여부를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현재 얀센 백신은 미국에서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접종할 수 있다.

다만 ACIP가 투표를 하더라도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만 공식적인 권고가 될 수 있다.

앞서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4월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접종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이후 10일 만에 얀센 백신의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며 접종 재개를 결정했지만, 사람들이 얀센 백신 접종을 꺼리는 상황이 됐다.

얀센 백신은 현재까지 미국에서 1700만회분이 접종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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