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요 대학, 코로나19 확산에 수업·시험 다시 비대면으로
- 21-12-16
마스크 착용도 재의무화
미국 대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자 기말고사와 같은 모임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뉴욕 북부에 위치한 코넬대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97%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음에도 확진자가 급증하자 운동 경기를 포함한 모든 캠퍼스 활동은 전면 취소하고 도서관도 폐쇄했다. 기말고사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발표했다.
뉴저지에 위치한 프린스턴 대학도 마찬가지로 기말시험을 비대면으로 치르며, 내년 1월7일까지 음식을 섭취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기 힘든 모든 모임을 취소했다.
뉴욕 대학교 역시 필수적이지 않은 모든 모임과 행사를 취소했다.
앞서 이달 초, 시카고에 있는 드폴 대학교는 내년 1월 3~15일 겨울학기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버몬트의 미드베리 대학도 확진자가 34명 발생하면서 수업과 행사를 취소했다.
보스턴의 노스이스턴 대학은 학생들에게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실시하고 있으며, 툴레인 대학 등 여러 곳은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 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일주일 동안 매일 평균 12만 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300명이 사망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122만5228명이며, 82만2628명이 사망했다.
앤서니 파우치 전염병 전문가는 현재 이용 가능한 백신이 오미크론 변종에도 효과가 있다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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