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증병상 109개 남았다…병상대기 1032명
- 21-12-1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7000명내외를 넘나들고, 위중증 환자 수가 1000명에 육박하면서 병상 여력도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전파를 막고, 중환자 병상 부족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날 사적모임 인원 추가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 등 강력한 수준의 거리두기를 발표했다.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를 상회한 데다 수도권 내 병상 가동률은 90%를 목전에 두고있다. 수도권에서 병원 입원과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환자도 1032명에 달한다.
16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전날(15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에 확보된 중증환자 병상은 1299개며, 그 중 1058개를 가동 중이다. 가동률은 81.4%로 현재 242개의 병상이 남아 있다.
수도권의 경우 확보된 중증병상 837개 중 728개를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약 87.0%로 현재 109개의 병상이 남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89.8%(371개 중 333개), 인천 89.4%(85개 중 76개) 가동률로 90%에 육박했다. 경기(381개 중 319개) 83.7%로 나타났다.
중수본은 수도권 내 병상 배정이 어려우면 중환자를 강원권 또는 충청권 등 비수도권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지만 비수도권에서도 의료여력의 한계가 드러난 상황이다. 경북에는 남은 병상이 하나도 없고, 대전에는 단 한개의 병상이 남았다. 세종과 충북은 각각 2개의 병상만 남았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800명대로 집계되다 14일 900명을 돌파한 후 이날 989명으로 급증했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863개 중 617개를 가동하고 있다. 병상 가동률은 71.5% 수준이다. 남아있는 병상은 246개로 조사됐다. 생활치료센터에는 전국 87개소 1만7680 중 1만1675명이 입소했다. 6005명의 추가 입소가 가능하며 가동률은 66.0%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1만2717병상을 확보하고 있는데, 가동률은 73.6%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335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며, 수도권에는 1599병상이 입원 가능하다.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원 입원 대기자는 771명,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기자는 261명으로 전체 병상 대기자는 1032명이다. 비수도권에서 1일이상 병상 대기자는 1명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국 2만7680명이다. 전날 2만6668명보다 1012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2462명, 경기 8245명, 인천 2034명으로 수도권이 총 2만2741명이며,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2%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 사적모임 인원을 최대 4명까지 축소하고 유흥시설과 식당·카페는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역 강화조치를 발표했다.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지 45일 만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갔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식당·카페는 접종 완료자로만 4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허용한다"며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 및 취식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시설별 운영시간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흥시설 등 1그룹과 식당·카페 등 2그룹 시설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며 "3그룹 시설 중 영화관과 공연장, PC방 등은 밤 10시까지로 제한하되,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를 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