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올해의 인물' 2관왕…타임이어 FT도 선정

FT "업계의 혁신가" 평가

FT 편집장 "전기차로 내연기관 대체하는데 큰 공헌"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에 이어 영국 경제전문 파이낸셜타임스(FT)도 1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머스크는 올해 우주부터 소셜미디어, 자동차산업, 뇌연구 스타트업, 루프식 지하 운송 인프라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FT 편집장 룰라 칼라프는 머스크가 전기자동차로 내연 자동차를 대체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그를 '업계의 혁신가'라고 치켜세웠다.

올해 테슬라의 시장 가치는 1조 달러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합친 것보다 가치가 높아졌다.

테슬라가 매년 수십만대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며 다른 경쟁사들보다 공급망 문제 해결에 가장 앞장서고 있으며 많은 젊은 소비자들이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도록 이끌었다고 AFP는 평가했다.

머스크는 또한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진행과 암호화폐 및 밈 주식에 큰 영향을 미친 트윗 등으로 올해 여러 부문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의 트위터 팔로워는 6600만 명을 넘었다.

칼라프는 "일부 사람들에게 머스크는 유치하고 이상하다는 인상을 준다"면서도 "그가 이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인물중 한명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타임은 지난 13일 머스크를 2021년도 '올해의 인물'에 선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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