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동된 테슬라 차…7명 중상 입자 佛 택시업체 '운행 중단'

 

자전거 운전자 1명·보행자 3명 포함 20명 다쳐

테슬라 측 아직 답 없어

 

파리의 대형 택시 회사 G7이 지난 11일 사고를 일으킨 테슬라 모델3 차량의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얀 리코델 G7 부사장은 "운전자와 고객, 기타 도로 사용자를 위한 안전 조치로 해당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테슬라 모델3(Tesla Model 3) 사용 정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에 대한 경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운행이 중단되는 테슬라 모델3의 차량은 총 37대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사고는 당시 비번이었던 택시 기사가 저녁에 가족들을 데리고 식당을 향하다가 발생했다.

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차량은 오작동으로 밴과 부딪치기 전에 자전거 운전자 1명과 보행자 3명을 쳤다. 해당 사고로 20명이 다쳤으며 7명이 중상을 입었다.

테슬라는 아직 로이터의 인터뷰 요청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코델은 G7 소속 테슬라 모델3 소유자가 사용 정지 기간 입게 될 수입에 대한 손실은 완전히 보상받을 것이며 회사는 운전자가 가능한 한 빨리 G7으로 운전을 재개할 수 있도록 대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G7은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해당 사안과 관련해 정부와도 접촉했다.

G7은 파리에서 가장 큰 택시 회사 중 하나이며 제휴 운전자는 9000명이다. 이들은 차량을 소유한 독립적인 운영업체이고 G7 차량의 절반은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G7은 오는 2027년까지 100% 친환경 차량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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