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 감염자중 13%가 오미크론, 급속히 번져

UW연구소, 217개 샘플중 13%가 ‘오미크론’


워싱턴주에서 코로나 신규 감염자 가운데 13%나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세계에 비상이 걸린 오미크론이 워싱턴주에서도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W 바이러스학 연구소는 "지난 13일 수집된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샘플 217개 가운데 13%가 오미크론 변이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주전 워싱턴주에서 오미크론 첫 감염자 발생됐다고 보고되기 하루 전 테스트한 샘플 가운데 7%, 그 전날의 3%보다 훨씬 증가한 수치다. 현재까지 워싱턴주에는 모두 9명이 오미크론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난 상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UW 메디슨 바이러스학 연구소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확산을 신속히 경고하기 위해 그동안 주 전역에서 바이러스 샘플을 채집해 조사해왔다. 

특히 샘플 가운데 절반이 워싱턴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시애틀시를 포함한 킹 카운티에서 채집된다. 연구소는 샘플 가운데 일부는 워싱턴주 외부에서 가져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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