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가 속한 연구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연구가 뉴욕타임스(NYT)에 소개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안 후보측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는 지난 1일 인터넷 전면기사인 'The Coronavirus in a Tiny Drop'(작은 물방울 속 코로나바이러스)에서 안 박사가 속한 연구팀의 최근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안 박사는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로미 아마로 교수팀에 속해 있다.

해당 기사에서는 공기 중에 부유하는 작은 물 입자 내에 바이러스가 어떻게 생존하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시뮬레이션이라고 연구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한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옮겨가는 과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가 왜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뮬레이션해보면 델타 변이의 경우 스파이크 단백질이 원래 코로나바이러스종에서 보다 넓게 열리는 것을 보여준다. 안 후보 측에 따르면 안 박사는 스파이크단백질이 열리는 시뮬레이션을 주도했다. 
 
해당 연구는 13일자 네이처 전산과학지에도 발표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