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외입국자 10일간 격리조치, 내년 1월 6일까지 연장
- 21-12-14
남아공 등 11개국 외국인 입국제한, 내국인 격리도 연장
정부 "오미크론 차단 위한 동일 대응조치 연장 시행"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2주동안 시행하던 해외유입 대응 조치를 3주 더 연장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6일까지 내국인 등 모든 해외 입국자는 국적과 예방접종 여부 관계없이 10일 간 격리를 해야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0일 간 자가격리를 하며 입국 전후 총 3회(입국 전, 입국 후 1일 차, 격리해제 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 격리하고 3회 PCR 검사를 해야한다.
격리면제서를 장례식 참석, 공무 등에 한해 발급하는 조치도 역시 연장 시행된다.
다만 정부는 싱가폴, 사이판 등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 체결국의 입국자는 국가 간의 상호신뢰 등을 고려해 현행 격리면제를 유지하되 PCR 음성확인서 요건 강화 등 방역조치를 추가․보완한다.
이와 함께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1개국에서 출발한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 역시 내년 1월 6일까지 제한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되며, 입국 전후로 총 4회(입국 전, 입국 후 1일차, 입국 후 5일차, 격리해제 전) PCR 검사를 받는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인접국인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했다.
이달 3일 0시부터 나이지리아를, 10일 0시부터는 가나·잠비아를 입국제한 국가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의 입국이 전면 금지돼왔다.
아프리카 대륙 내 확진자 발생과 지역내 확산이 추정됨으로써 단행한 에디오피아-한국 직항편의 운항 중지 조치도 연장된다. 다만, 교민 수송을 위한 부정기편은 편성할 예정이다.
해외 주요국 역시 자국 내 오미크론 변이 차단을 위해 관련 조치를 연장한 상태다.
일본과 이스라엘은 오는 22일까지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고 모로코도 31일까지 연장했다. 13일 기준 아프리카 국가에서 들어오는 승객의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한 국가도 63개국에 달한다.
한편 14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총 119명이다. 남아공, 나이지리아 등 해외유입이 28명, 국내 감염이 91명이다. 초기에는 나이지리아 여행객 귀국에 따라 인천 등지에서 중점적으로 발생했다.
그러나 해외 유입국가가 증가했고 다수 권역에서 교회·어린이집 등 접촉을 통한 감염 및 전파가 지속돼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정부는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대응조치를 연장 시행하게 됐다"며 "향후 국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 정도 및 위험도를 지속 모니터링·평가하고, 신속한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