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도지코인, 테슬라 용품 결제 수단 시험삼아 채택"

'도지 아빠' 언급후 도지코인 가격 24% 폭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을 테슬라 용품구매의 결제 수단으로 채택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면서 "(도지코인을) 시험 삼아 허용한 것으로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두고보겠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머스크의 언급 이후 도지코인 가격이 0.195달러로 24% 뛰었다고 전했다.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는 의류, 벨트, 미니카 모델, 전기자전거 등 관련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머스크는 전날(13일) 시사주간지 타임지(誌) 선정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타임은 테슬라, 스페이스X 등을 이끌고 있는 그에 대해 "실존적 위기에 해결책을 만들어내고, 기술 거물(tech titans) 시대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구체화했으며, 사회의 가장 대담하고 파괴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테슬라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기록,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의 가치를 합친 것보다 높아졌다.

한편 머스크는 암호화폐중 비트코인보다 도지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적합하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도지코인이 "대중의 가상자산처럼 느껴진다"고 애정을 드러내 '도지코인의 아빠'로도 불리운다. 그의 장난같은 말 한마디에 도지코인 가격도 큰 변동을 기록해 안팎의 비난을 종종 사왔다.

© 뉴스1 (일론 머스크 트위터)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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