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 맞을 거면 군복 벗어"…美공군, 군 최초로 27명 강제 전역
- 21-12-14
지난 9월 130명 현역 군인에 백신 접종 의무화
"명령에 복종 안 하면 계속해서 징계 취할 것"
미 공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병사 27명을 전역 조치했다. 미군 내 백신 접종을 거부하다가 비자발적으로 군복을 벗게 된 첫 번째 사례다.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앤 스테파넥 미 공군 대변인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라는 적법한 명령을 따르지 않아 비자발적으로 분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역 조치된) 대원들 모두 첫 입대자로 복무한 지 6년이 채 되지 않았다"면서 "이들의 백신 면제 요청은 이사회에 회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학적 혹은 종교적 사유를 들며 해당 조치로부터 면제해달라고 요청한 병사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는 지난 9월 130만명에 이르는 현역과 80만명에 이르는 주 방위군, 예비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바 있다.
현역 공군은 지난달 2일까지 예방 접종을 완료하라는 지침을 받았다. 예비군과 국가 경비대는 지난 2일까지 예방 접종을 받았어야 했다.
미 공군이 지난주 발표한 코로나 19 방역 조치 관련 자료에 따르면 합법적인 예방접종 명령에 대한 준수를 거부하는 군인들은 강제적으로 수당을 받지 못하고 퇴역을 해야 하는 등의 징계를 받게 된다.
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라는 적법한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병사들에게는 지휘관들이 법과 정책에 부합하는 적절한 행정 및 징계를 계속해서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백신 접종을 거부해 제대한 군인의 경우 특별 급여나 인센티브를 강제 상환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기준 미 공군 중 백신 1회 이상 접종률은 97.3%다. 항공경비대와 예비군 모두를 포함하면 약 92%에 달하는 인원이 부분 또는 완전 예방접종을 받았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공군은 총 7365명이다.
미 공군의 가장 최신 자료에 따르면 공군 1060명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어 더 많은 군인들이 전역 조치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뉴스포커스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