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역당국 "오미크론 확진자 중 현재까지 위중증자 없다"

14일 기준 국내 3명·해외 2명 등 5명 추가돼 총 119명
확진·의심자 4명 중 1명은 진단 시 '무증상'으로 확인
 
국내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5명 추가돼 총 11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들의 건강상태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현재 위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정례 백브리핑에서 14일 0시까지의 확인된 오미크론 확진자들 건강상태에 대해 "현재까지 확진자 상태, 경과를 관찰하고 있는데 위중증자는 없는 걸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방대본은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5명 추가로 발생해 총 119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감염자는 3명이 늘어, 전날 91명에서 94명이 됐다. 해외 유입사례는 23명에서 2명 증가한 25명이다.

아울러 방대본은 11일 0시까지 국내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 123명(확정 90명·의심 33명)에 대한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들 4명 중 1명은 진단 당시 '무증상'이라고 13일 발표한 바 있다.

유증상자라도 주로 발열·인후통·기침 등의 초기 증상을 보였으며, 현재는 전원이 경증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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