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머스크, 베조스 제치고 다시 세계최고 부호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1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CEO를 제치고 다시 세계 최고 부호로 등극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그가 설립한 로켓회사(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자금을 조달한 뒤 199억 달러(약 22조193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달에 세쿼이아 캐피털이 이끄는 투자자들로부터 8억5000만 달러(약 9405억원)를 더 모금했다.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는 회사의 가치를 740억 달러(약 81조)로 지난 8월보다 60% 증가시켰고 머스크의 순자산이 약 110억 달러(약 12조) 증가하는 데 보탬이 됐다.

머스크와 베조스는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쟁 아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6일 포브스는 실시간 재산데이터를 통해 베조스가 재산 1903억 달러(약 210조9094억원)를 기록해 머스크로부터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되찾았다고 보도했었다. 이는 거의 한 달 반 만에 베조스가 머스크로부터 세계 최고 갑부 자리를 탈환한 것이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 구글 갈무리

베조스는 2017년 이후 계속해서 세계 1위 부자 타이틀을 지켜왔던 인물이지만 올해 1월 초 머스크는 베조스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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