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내년도 오바마케어 의료보험 가입 15일까지

지난 주까지 주민 21만7,000여명 가입

 

워싱턴주의 내년도분 오바마 케어인 의료보험 마감 시한이 15일로 다가왔다.

주 보험감독원은 주 정부 운영 의료보험 거래소인 ‘헬스플랜파인더’를 통해 내년도 의료보험에 가입한 주민이 지난 주까지 총 21만7,000여명에 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험혜택을 내년 1월1일부터 받으려면 오는 15일까지 보험 상품을 선택해 가입해야한다. 이 시한을 놓칠 경우 1월15일까지 가입하면 2월1일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보험 가입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연방정부의 코비드-19 구제계획법(ARPA)에 따라 가입 유자격자 폭이 8% 정도 넓어졌고 기존 가입자들의 보험료도 낮아졌기 때문이다. 전체 헬스플랜파인더 고객의 절반 가량이 월 보험료로 100달러 정도를 낸다.

주정부 보건당국은 가입자를 더 늘리기 위해 주 전역에 실무자 캠페인 팀들을 순회시키고 있다. 이들은 주민들과 일대일로 만나 가장 적합한 보험 상품을 찾아주고 가입 절차도 대행해준다. 기존 가입자들에게도 추가 옵션을 찾아주거나 더 유리한 상품으로 바꿔준다.

언어소통이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캠페인 팀은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안내원들을 포함하고 있다. 안내원이 도울 수 없을 경우 전화통역을 통해 200여 가지 언어로 안내해준다.

캠페인 팀은 또 의료보험 규정의 상세한 내용을 몰라 스트레스를 받는 소상공인들을 만나 상담을 통해 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보험가입 절차도 도와준다.

관계자는 캠페인 팀을 직접 찾아갈 수 없은 사람들은 온라인이나 전화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상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WaHealthplanfinder.org)에서 입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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