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백신으로 오미크론 못 막는다…부스터샷은 70% 면역"
- 21-12-14
英 킹스칼리지 대학 연구팀, 오미크론 확진자 분석
"백신 접종자 중 오미크론 확진자 증상은 경증"
전세계를 잠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주 오미크론이 기존 백신 접종으로는 거의 예방이 되지 않지만 확진자들의 증상은 기존 바이러스 경증 환자들이 겪는 증상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스마트폰 AI 애플리케이션(앱)인 'ZOE 코로나 19 증상 연구' 책임자인 영국 킹스칼리지 대학 유전역학 교수팀 스펙터는 자국 내 한 친목 모임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들이 조사한 확진자들은 환갑잔치를 위해 한 장소에 모인 18명 중 16명이다.
스펙터는 "확진자들 모두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일부는 부스터샷 접종까지 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 중 일부가 겪은 증상은 메스꺼움, 약간의 발열, 인후통, 두통 등이 있었지만 모두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병원에 갈 정도로 중증을 겪지는 않았다"며 "이러한 사실은 면역여부를 떠나서 백신 접종이 확진자가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감소시켰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스펙터의 조사 이외에도 기존 백신만으로는 오미크론에 큰 면역효과를 갖지 않는다는 근거는 계속 나오고 있다.
영국 보건부는 581명의 오미크론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2회접종만으로는 오미크론에 면역효과가 거의 없지만 부스터샷은 70~75%의 효과를 갖는다는 결론을 내놨다.
다만 "아직은 오미크론 발견 초기이므로 현재 모든 추정치는 상당한 불확실성을 가지기 때문에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망자가 최초로 발생하고 48시간 내에 해당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최초 사망자 소식을 전하며 "오미크론 변이가 (타 변이에 비해) 경미하다는 생각도 버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는 1576명 발생했다고 보건안전청(HSA)은 밝혔다. 이로써 영국의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4713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은 지난달 24일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63국에서 검출되며 빠르게 확산 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