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주식 15% 폭락, 美투자자들 위험자산 털어내기 시작했다

게임스톱과 AMC 등 대표적인 밈주식(유행성 주식)이 폭락, 미국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털러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게임스톱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4% 폭락했다. AMC도 15% 폭락했다. 이로써 게임스톱은 최근 한 달간 30%, AMC는 31% 각각 폭락했다.

이들 주식은 연초보다는 여전히 폭등한 상태다.

그러나 12월 들어 급락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연준이 금리인상 모드에 접어듦에 따라 위험자산을 처분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밈 주식은 연초 미국 개미들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증권방인 레딧의 월스트리트벳에 모여 게임스톱, AMC 등 주식 매수 운동을 벌이자 월가의 새로운 테마주로 급부상했었다.

그러나 지난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40년래 최고로 치솟으며 연준이 금리인상 모드로 전환하고, 이르면 내년 3월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개미들이 위험자산인 밈주식을 우선 처분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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