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뒤 아마존 주가 급락…테슬라는?
- 21-12-1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으나 테슬라의 주가는 오히려 5%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98% 급락한 966.41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천슬라’가 깨졌다. 시총도 9705억 달러로 줄어 1조 달러가 붕괴됐다.
전통적으로 월가에서 타임지 올해의 인물은 주가 하락의 상징으로 통하고 있다.
타임지가 해당인물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시점이 주로 버블의 끝자락이었기 때문이다. 타임지는 언론의 속성상 버블이 극에 달해 어떤 인물의 명성 또는 악명이 최고조로 치솟을 때 해당인물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다.
예컨대, 타임지는 지난 1999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었다. 당시 베이조스는 IT업계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다음해부터 아마존 등 닷컴 주는 버블이 빠지며 급락했었다. 이른바 IT버블 붕괴가 시작된 것이다.
테슬라도 비슷한 운명을 걸을 가능성이 크다. 테슬라는 전기차 업체의 상징으로, 그동안 선발주자의 혜택을 독점해 왔다.
그러나 리비안, 루시드 등 여러 경쟁업체가 등장했고, 전통의 완성차 업체도 전기차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조사업체인 비앙코 리서치의 사장인 짐 비앙코는 트위터를 통해 “타임지 올해의 인물은 역사적으로 시장과 반대되는 지표”라며 “베이조스도 1999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뒤 아마존의 주가는 급락했었다”고 말했다.
비앙코 트위터 갈무리 |
한편 미국의 유명 시사 주간지인 타임은 이날 머스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타임은 "올해의 인물은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데 머스크보다 더 영향력이 큰 사람은 지구는 물론 지구 밖에도 없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타임은 또 "머스크는 2021년에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됐고, 우리 사회의 거대한 변화를 보여주는 가장 극적인 사례로 부상했다"고 소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