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인 여러분, 코로나속 고생 많았습니다”(+화보)
- 21-12-13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2년 만에 상공인의 밤 행사 개최
200여명 참석해 2년간 상공회의소 이끈 임원진에 큰 박수
대니엘 최, 정규상, 브라이언 박, 미셸 신, 제이슨 김 장학금
사상 유례가 없었던 코로나팬데믹 속에 지도력을 발휘했던 케이 전 회장과 임영택 이사장이 지난 2년간 이끌어왔던 제33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나름대로 큰 성과를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큰 박수를 받았다.
상공회의소가 지난 12일 시애틀 매리엇 워터프런트 호텔에서 마련한 2021 총회 및 ‘상공인의 밤’ 행사에는 2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특히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오렌지 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 회장,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썬 박 회장 등이 직접 참석해 축하와 박수를 보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덕룡 세계상공인 총연합회 이사장, 황병구 미주 상공인총연합회 회장 등도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은지연 부회장은 팬데믹 2년차였던 올해 추진했던 각종 사업 및 보고를 통해 팬데믹 이전보다 더 열심히 뛰었던 활동 등을 알렸다.
아마존과 시애틀시 및 워싱턴주나 연방정부 등 미국 정부 기관으로부터 그랜트를 받은 것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우물안에 머물지 않고 한인상공인을 대표하며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발돋움했음을 보여줬다.
비지니스 네트워킹, Wababa Korea Expo & Festival,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한국기업들과 MOU 체결 등 굵직한 사업 성과를 내기도 했다.
케이 전 회장은 “지역 상공인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주류사회에 한인 상공인들을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상공회의소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불철주야 2년간 달려왔다”고 자평하고 “새로 출범하는 제34대 회장단에 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상공회의소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2년간 최선을 다해 봉사를 해온 임원진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유니뱅크와 뱅크오브호프, 웅진코웨이 등 한인 업체등에게도 감사장을 전달했다.
전직 회장들로 구성된 한상회(회장 강석동)도 이날 2년간 최선을 다한 케이 전 회장과 임영택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이들로부터 회장단과 이사장단의 바통을 이어받아 내년부터 상공회의소를 이끌어갈 박용국 차기 회장과 마이크 윤ㆍ제프 장ㆍ양진숙 부회장 등 회장단과 리디아 리 차기 이사장 및 이진성ㆍ수 홍 부이사장 등 이사장단에게 기대를 한껏 담아 축하도 전해졌다.
특히 한인상공회의소는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5명의 한인 꿈나무들에게 3,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워싱턴대학(UW)이나 고등학교 등에 재학중인 대니엘 최, 정규상, 브라이언 박, 미셸 신, 제이슨 김군이 장학금 수상의 주인공들로 결정됐다. 특히 목회자 아들인 대니엘 최 군에게는 시애틀지역 한인 크리스천이 500달러를 보태 3,5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노래자랑이 곁들여진 이날 행사에선 소프라노 권수현씨와 샛별무용단, 소피 박, 파이니어 그룹 등의 공연도 펼쳐져 흥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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