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속도 세계 1위' 이스라엘, 봉쇄 서서히 해제

도서관·박물관 등 재개방…'그린 패스' 있어야 입장 가능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이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일상을 되찾기 위한 첫 단계"라며 21일(현지시간)부터 이스라엘에서 상점이나 도서관, 박물관 등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 수칙은 유지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전체 879만명 인구 중 절반 정도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하기 시작하자 지난해 12월27일 세 번째 봉쇄 조치에 돌입한 후 지금까지 이를 유지해 왔다.

봉쇄 조치 완화에 따라 쇼핑몰이나 유대교 회당, 동물원 등도 문을 열었고 체육 시설과 호텔들도 영업을 재개했다.

다만 이들 시설에 입장하기 위해선 백신 접종 완료를 입증하는 이른바 ‘그린 패스’가 필요하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발급하는 이 앱 형태의 ‘그린 패스’는 2차 접종을 맞고 1주일 뒤 받을 수 있으며 6개월간 유효하다.

BBC는 단 이스라엘 내 공항들은 앞으로 2주 뒤에나 다시 문을 연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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