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어쩌나…펀드 고점대비 34% 급락
- 21-12-13
캐시 우드(66)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힘든 시험에 들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아크인베스트는 팬데믹 기간 주식시장 상승세를 주도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어서다.
아크인베스트는 2014년 설립, 팬데믹 기간 주식시장에서 기술 주도의 강세장을 좋아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상승세를 주도해왔다.
테슬라에 공격적인 베팅을 해 수많은 개인투자자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끌어모으는가 하면, 주력펀드 아크이노베이션 ETF(ARKK)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40%의 이익을 창출했다. 우드가 한국 투자자 사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이유다.
시장 분위기가 달라진 건 지난달 연준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규모 축소)에 들어가면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 시작과 함께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에 그간의 상승세를 주도했던 기술주의 인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아크 ETF는 지난 2월 고점 대비 34%, 올해 연간 17% 하락했다. 블룸버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610억 달러에 달했던 아크의 자산은 최근 340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모닝스타 전략가 로비 그린골드에 따르면, 미국의 소위 '성장주' 비중이 가장 높은 69개 펀드 중 30개는 올해 10% 상승했고, 나머지도 플러스 영역에 있는 반면, 아크만 유일하게 악화됐다.
아크는 17개 기업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일부는 소규모 기업 투자자들이 아크사에 돈을 넣어 주가 부풀리기를 하는 데 사용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제 그 돈이 흘러나가면서 역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공매도 투자자인 마크 코호드는 "포트폴리오의 집중도와 위험성을 감안할 때, 아크는 재앙과도 같이 설정돼 있다"며 "ETF가 이렇게까지 풀리는 건 못 봤다. 전례가 없고 상당히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