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5G 등 핵심기술 10년 내 美 추월" -하버드대 보고서
- 21-12-11
"이미 안면인식과 핀테크 등 분야서 미국 넘어"
"2차대전때 했던 것처럼 기술 국가적 동원 해야"
중국이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 양자컴퓨팅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10년 내로 미국을 추월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하버드대 싱크탱크에서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의 벨퍼센터는 '거대한 기술 경쟁: 21세기의 중국 대 미국'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10년 안으로 ΔAI Δ5G Δ양자정보과학 Δ바이오기술 Δ반도체 Δ친환경에너지 등 21세기 핵심 기초 기술 분야에서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라며 이미 안면인식, 음성인식 핀테크 등 AI의 실용 분야에서 미국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제조 측면에서도 중국은 미국을 넉넉히 앞서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2억5000만대의 컴퓨터와 2500만대의 자동차, 15억대의 스마트폰을 제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미국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중국이 곧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1990년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은 전 세계의 1%도 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15% 수준으로 미국을 추월했다. 미국의 비중은 1990년 37%에서 현재 12%로 낮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행히 미국이 이런 현실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며 지난 6월 상원이 향후 5년간 과학기술에 2500억달러를 투자하도록 하는 내용의 '혁신경쟁법'을 통과시킨 것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하원에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저자인 그레이엄 앨리슨 교수는 "지난 20년간 중국은 많은 면에서 그 어떤 나라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다"며 "그 결과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었던 미국의 심각한 라이벌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는 WSJ 기고문에서 "중국과 경쟁하려면 전략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더 필요하다"면서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했던 것처럼 기술을 국가적으로 동원하지 않는 한, 중국은 곧 미래 기술을 지배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