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경전철 공사비 이렇게 많이 늘어나서 연장공사될까?
- 21-01-17
타코마~발라드 노선 공사비 50억달러 늘어나
남쪽으로는 타코마까지, 북쪽으로는 웨스트 시애틀에서 발라드까지 연장하려던 시애틀 경전철 연장선 공사비가 폭증하면서 이 구간에 대한 공사가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사운드 트랜짓은 지난 14일 설명회를 갖고 공사구역의 땅값이 2015년 이후 52%나 오른데다 허약한 지반과 복잡하게 매설된 가스관, 난삽한 지상도로망 등으로 인한 난공사 때문에 경전철 연장공사 총 예상경비가 지난주 발표한 79억 달러에서 50억달러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30년 완공목표인 웨스트 시애틀-발라드 다운타운 구간의 공사 책임자인 케이살 릿지는 양쪽 지역 주민들과 해당지역 출신 정치인들이 원하는 대로 일부 지점에 고가철도를 가설할 경우 소요될 예상 공사비가 지하에 터널을 뚫는 것과 맞먹을 정도라고 말했다.
릿지는 차이나타운 국제구역(ID)에서 소도(남부 다운타운)까지 차량통행이 복잡한 상가밀집 지역에도 터널공법이 이상적이지만 이 지역이 원래 갯벌위에 토사를 200피트가량 메운 곳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며 복잡한 도로를 파서 철로를 매설한 뒤 복개하는 난공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운타운 북쪽 공사도 토지 여유가 없기 때문에 공사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라며 데니 웨이,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및 시애틀센터에 설치될 지하역 건설공사가 오래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노선 경전철이 처음 지표면으로 나오는 퀸 앤 힐 지역도 토지사정이 좋지 않아 고가철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두와미시 강과 인터베이 주변에는 기초공사를 보다 넓고 보다 깊게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공사비가 4억8,000만달러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릿지는 밝혔다.
결과적으로 현재 설계가 불과 10%정도 진척된 사운드 트랜짓의 경전철 연장공사 총 경비는 당초 79억달러에서 땅값과 부대 공사비를 포함해 124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사운드 트랜짓의 킴벌리 팔리 부CEO는 해당 공사지역의 땅값이 작년 한해에만20% 폭등했다며 이는 2016년 연장공사 재정계획을 세웠을 때 예상한 6.5%의 3배라고 지적했다.
팔리는 이처럼 폭증한 공사비에는 이미 착공된 벨뷰-오버레이크-레드몬드 연장노선과 노스게이트-린우드 연장노선 및 페더럴웨이 연장노선 공사비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시애틀-벨뷰-오버레이크 연장노선은 공사비가 원래 예상보다 오히려 3억9,100만달러 감축됐고, 개통일도 원래 예정됐던 2023년 7월에서 9개월 단축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