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켄터키 덮친 토네이도, 사망자 최대 1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
- 21-12-12
최소 50명 사망한 것으로 보여…아칸소주서도 2명 숨져
일리노이주 아마존 물류창고 붕괴 약 100명 갇혀
미국 켄터키 남서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사망자가 최소 50명, 최대 100명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앤디 베셔 켄터키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 수는 켄터키주에서 50명이 넘어설 것이며 아마도 70명, 1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셔 주지사는 "초기 조사 결과 4개의 토네이도가 켄터키주를 강타했으며 그중 한 개의 토네이도는 200마일 이상 지상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지역방송 WLKY와 인터뷰에서 특히 그레이브 카운티의 메이필드시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이어 토네이도가 강타했을 때 메이필드에 있는 촛불 공장의 지붕이 무너졌다며 당시 110명이 있었으며 수십명의 사람이 희생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마이클 도셋 주 재난관리국장은 "이것은 중대하고 거대한 재난"이라며 폭풍우가 몰아치는 동안에도 구조작업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일 미국 중서부 지역에 5개의 토네이도 발생했다. 미국 해양대기청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아칸소, 미주리, 테네시, 켄터키, 일리노이주에서 관측됐다. 일부지역의 풍속은 시속 112km에 달했다.
아칸소주에서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토네이도는 적어도 24개 이상으로 알려졌다. 토네이도가 약 160㎞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하면서 건물 붕괴와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아칸소주에서는 87개 병상 규모의 요양원이 붕괴돼 적어도 1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다쳤다. 리치빌에서도 성인 여성이 1명이 숨졌다고 CNN은 보도했다.
테네시주에서도 2명이 숨졌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의 물류센터 일부가 붕괴돼 약 100명의 근로자들이 갇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 지역은 토네이도 경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미국 뉴스 채널 등에 따르면 이 건물의 상당 부분이 뜯겨 나갔다.
현재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부상자나 사망자는 밝혀지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