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록적 한파에 전력난, 식수난을 겪고 있는 텍사스주를 '재난지역'으로 선언하고 이르면 다음주 텍사스를 방문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미국인들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다음주) 텍사스주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텍사스주의 재난지역 선언 요청을 가능한 빨리 검토하고 승인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더 많이 지원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미국 최대 원유-천연가스 생산지역인 텍사스주는 이례적인 한파으로 전력난, 식수난을 겪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텍사스 주민들 절반이 원활한 수도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이번 겨울 폭풍과 한파로 거의 4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