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주간 영하 15~25 냉장 보관해도 안전
- 21-02-20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자사 개발의 백신이 섭씨 영하 75도의 초저온이 아니라 영하 15~25도의 냉장온도에서 2주간 보관해도 안전하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데이터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고 백신보관과 관련한 당국의 승인을 요청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 내외의 초저온상태로 보관하고 해동 후 5일 이내에 접종하지 않으면 폐기해 운송과 취급조건이 까다롭다.
하지만 이번에 화이자가 FD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백신을 영하 15~25도 사이에서 2주간 보관해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일반적인 냉장고에서도 보관 가능하다는 얘기다.
FDA가 화이자백신의 냉장보관을 승인하면 백신 보급과 운송이 용이해져 접종률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화이자의 알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백신이 광범위한 수준에서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안정성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했다"며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백신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불라 CEO는 "(냉장보관) 승인이 떨어지면 약국과 접종센터는 백신 물량을 더욱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이자의 알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백신이 광범위한 수준에서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안정성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했다"며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백신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불라 CEO는 "(냉장보관) 승인이 떨어지면 약국과 접종센터는 백신 물량을 더욱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저온 저장 시설을 갖추지 못해 백신을 공급조차 받지 못하는 저개발·빈곤 국가들에도 낙관적인 소식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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