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최근 확산세, 거리두기 완화보다 설 연휴 이동 등 때문"
- 21-02-20
"직장·어린이집 등 확산…전문가들, 다시 유행할 수 있다 지적"
"스스로 방역수칙 지켜 확산 막고, 차례차례 백신 맞아 집단면역 이뤄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 "거리두기 완화보다는 설 연휴간 이동 및 만남과 사업장·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주된 원인이 되어 확산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권 1차장은 2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설 연휴가 지나고 거리두기를 완화한 이후 닷새가 경과했다. 거리두기를 완화한지 불과 이틀이 경과하기 전에 다시 500~600명대로 크게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일주일(2월14~20일) 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이는 '326→343→457→621→621→561→446명'을 보였다.
권 1차장은 "집단감염이 병원, 교회, 사우나 외에 공장이나 직장, 학원,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일부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완화와 변이 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유행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거리두기 장기화는 특히 저소득층, 실업자 등에 큰 피해와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며 "최근에 발표된 4/4분기 가계 동향 조사에 따르면 소득분배 지표가 악화됐다. 사회심리적 지표들도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권 1차장은 "이제 우리가 택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 모두가 행동을 보다 현명하게 하는 것뿐"이라며 "스스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감염확산을 막고, 차례차례 백신을 맞아 집단 면역에 이르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 사업장과 내 집을 청결히 유지하고,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기본수칙을 지켜야 한다. 특히 마스크를 벗게 되는 장소나 모임은 가급적 최대한 피해야 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배려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1차장은 "정부도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그리고 시급한 민생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헌혈 금지기간 설정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 1차장은 "정부는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백신접종 이후 준비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뉴스포커스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