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한인회관 화재복구비용 미국인이 온라인 모금운동나서
- 21-02-20
애겹샵 미국인 세입자가 고펀드미 개설, 현재 5,425달러 모아
<속보> 시애틀지역에 겨울 폭풍이 휘물아치던 지난 14일 홈리스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타코마한인회관과 관련해 미국인 세입자가 복구비용을 마련하기 온라인 모금활동을 벌여 현재까지 5,000달러 이상을 모았다.
타코마 한인회관 건물 한켠에 세를 들어 애견샵을 하고 있는 소 스페티는 지난 18일 친구인 아만다 가르시아를 통해 온라인 모금사이트인 고펀드미에 계좌(https://www.gofundme.com/f/help-restore-power-to-business-after-horrible-fire/share)를 개설했다.
타코마한인회관 안에 있는 창고 및 배전판 등이 불에 타면서 전기공급이 끊겨 한겨울에 세입자는 물론 한인회관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적은 뒤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타코마한인회관은 한인회가 회의실과 사무실로 절반 정도를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애견샵, 한인 ATM 비즈니스, 미국 교회 등 3곳의 세입자들이 입주해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기공급이 중단된 상태로 가장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건물주인 한인회는 물론 바로 영업중단을 할 수 밖에 없는 애견샵과 한인 ATM사는 물론 이번 휴일 예배를 봐야 하는 미국 교회이다.
한인회측은 이번 방화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 비용이 1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보험사 등에 협의를 하고 있는중이다.
이런 가운데 세입자 한 명이 고펀드미에 이처럼 안타까운 사연을 올리면서 현재까지 모두 54명이 5,425달러를 기부한 상태다.
타코마한인회는 세입자가 개설한 온라인 모금 계좌에 이처럼 온정이 몰려오자 한인사회에도 이 같은 모금 운동을 알리기로 하고 뜻있는 한인들이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타코마한인회관 화재 복구비용 마련에 도움을 주고 싶으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 기부를 하면 된다.
고펀드미 계좌: https://www.gofundme.com/f/help-restore-power-to-business-after-horrible-fi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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