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력 강한 오미크론 "전세계 50개국서 검출…美 19개주 확인"
- 21-12-08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백신 접종 촉구
파우치 "내주면 백신 효과 관련 일부 자료 나올 것"
코로나19 새 변이주 오미크론이 전 세계 50개국에서 검출됐다고 7일(현지시간)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밝혔다. 미국 전역에서도 51개주 가운데 19개주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상황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은 "오미크론의 중증도, 백신과 치료제 회피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적어도 백신과 치료제가 어느 정도는 보호 효과를 갖는다고 예상할 수 있다"면서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대응조정관에 따르면 지난주 미 전역에서는 부스터샷 700만 회분을 포함, 총 125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5월 이후 주간 접종률로는 최고치"라며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봄 이후 지금까지는 백신을 맞지 않던 사람들도 이제 접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내주면 백신이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는지 관련 일부 데이터가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에 따르면 실제 코로나바이러스와 허위(pesudo) 바이러스 실험, 항바이러스제 효과와 면역력을 평가하기 위한 동물 연구 등이 진행 중이다.
그는 "전염병학상 실제 증거 및 임상 연구를 통해 오미크론의 전염력과 중증 야기 여부, 백신 회피 가능성 관련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에 따르면 지난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7일 평균 백만 명당 1명꼴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왔다. 현재 남아공에서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됐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파우치 소장은 "거의 수직적 변곡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전염력이 높다는 건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의 중증도를 결론짓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며 "주말에 남아공에서는 오미크론이 경증을 야기할 것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발효됐지만, 남아공의 감염자 집단(코호트)이 젊은 층에 한정되는 특징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베타나 델타 감염 후 완치자의 오미크론 재감염률이 높다고 나온 남아공 연구 자료도 언급, "확정적인 증거는 없지만, 이전에 다른 변이주에 감염된 뒤 획득한 면역 반응을 회피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