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판사가 흑인비하 발언했다 고소 당해
- 21-12-07
주 사법실행 위원회, 전 클라크 카운티 지법 판사 상대로
워싱턴주 지방 카운티 판사가 셰리프 대원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흑인 마약사범 용의자의 아버지를 상대로 흑인 비하 발언을 했다고 고발을 당했다.
워싱턴주 사법실행위원회(WCJC)에 따르면 클라크 카운티 지법의 다빈 지머만 판사는 지난 3월 관련 재판이 끝난 후 법정에서 원고인 케빈 피터슨을 ‘멍청이’라며 그의 아들이 셰리프 대원의 정당방위 총격으로 죽은 줄 뻔히 알면서도 “다음 날 잠을 깨고 보니 눈앞에 돈이 어른거려 소송을 제기했다”고 빈정댔다.
지머만 판사는 재판 관계자들이 퇴정한 뒤 법정 관리인에게 이처럼 말했지만 카메라와 마이크는 꺼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의 발언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퍼져나가 비난이 쇄도하자 그는 6월 30일 은퇴했다. 지머만 판사의 아들은 바로 셰리프국의 마약단속반 대원이었다.
WCJC는 고발장에서 지머만 판사가 케빈 피터슨 소송 및 계류 중인 유사한 케이스에서 인종차별적 태도를 보여 공정과 불편부당을 강조하는 재판관의 규범을 어겼다고 지적하고 그가 셰리프국과 ‘개인적 소통채널’을 가졌던 점이 재판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지머만이 WCJC의 고발에 대해 3주(21일) 안에 대응하지 않을 경우 그가 고발 내용을 모두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는 지난 5월 WCJC로부터 질의서를 받고 2개월 후인 7월23일 자신은 어떤 사법실행 규범도 위반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소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사법실행 규범 1번은 판사로서 “진실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고 부적절한 모양새를 피할 것,” 규범 2번은 “법정운영의 임무를 불편부당하게, 능률적으로,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요구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