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0주년 휴가낸 이재명, 김영춘 지원사격 위해 '부산행'

김영춘 "전국 균형발전 주장해 감사드린다"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일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후원회 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에 깜짝 등장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부산 중구에서 열린 김 후보 후원회 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김태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문정수 전 부산시장 등이 참여했다.

김 후보와 이 지사는 서로 인사를 나누며 손을 맞잡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 지사가 이번 개소식에 참여한 것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김 후보를 측면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후보는 "저를 후원해주기 위해 다들 모였지만, 한편으로는 추락해가는 부산을 후원해주는 마음으로 오셨다고 믿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 지사를 향해선 "경기도도 참 힘들다"며 "경기도지사이지만 전국 균형발전을 주장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벌써 30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자신의 아내와의 결혼 30주년을 알렸다.

이 지사는 "저의 정치 때문에 예정에 없던 고생을 하고 있는 아내에게 언제나 미안했다"며 "오랜만에 오늘 하루 휴가를 냈다. 도정이 바쁘지만 이해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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