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감독 측 위독설 부인 "잘 지내고 계신다, 눈 실명도 아냐"

"췌장암 치료 위해 통원 치료 중"

 

췌장암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던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이 씩씩하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한 매체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상철 감독이 치료 중 고비를 맞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유 감독이 암 세포가 뇌까지 퍼져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라고 했다.

 하지만 다행히 우려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을 사실이지만 퇴원 후 통원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정도다.

유 감독 측 관계자는 29일 통화에서 "감독님이 지난 1월말과 2월 초에 갑자기 몸이 안 좋아졌다. 병원서 검사를 받았을 때 뇌로 (암세포가)전이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후 약물 치료를 받았는데 잘 맞지 않았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후 방사선 치료로 전환했고, 퇴원해서 2월부터 통원 치료를 하고 있다. 지금은 계속 통원 치료를 받으며 잘 지내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3월부터 다행히 조금씩 회복된 상태다. 한쪽 눈이 실명됐다는 것도 사실과는 달랐다. 최근 끝난 한일전도 TV를 통해 지켜봤다.

이 관계자는 "눈에 이상이 있어서 검사를 받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원래 한 쪽 눈이 잘 보이지 않았다. 눈에 피로가 온 것은 맞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 감독은 계속해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 다큐멘터리를 통해 항암 치료를 이겨내는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다큐멘터리에서 "몸 상태가 예전보다 좋아졌다"며 씩씩하게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다. 송종국, 이천수, 최진철 등 2002년 한일 월드컵 동료들과 건강하게 대화 나누는 모습도 공개하면서 완치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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