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종료…"문서파일 4개만 압수"(종합)

野 "압수된 문서파일, 김용 협의와 무관…이재명 현장에 없었다"

 

검찰은 24일 오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무실에 대해 2시간 남짓 압수수색을 진행한 뒤 철수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압수수색이 (오후) 2시20분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됐다"며 "압수한 물건은 없었고 형식상 문서파일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형식상 6개 파일이지만 3개가 동일해 실제 (검찰이 가져간) 문서파일은 4개"라며 "(검찰이 가져간) 4개 문서파일은 (김 부원장의)범죄 혐의와 무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문서파일들은 김 부원장이 근무하기 시작한 지난 4일 이후에 생성된 것이다. 박 대변인은 "(김 부원장의) 물건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 문서파일 4개만 가져간 것"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현장에 왔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다.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민주당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 검사 및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민주당 중앙당사 8층에 위치한 민주연구원에 진입, 압수수색을 재시도했다.


 

지난 19일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가 막아서면서 1차 압수수색이 무산됐던 검찰은 이날 출근하는 당직자들과 함께 당사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 부원장의 변호인이 도착하기 전까지 부원장실에 대기하던 검찰은 오후 변호인이 도착한 뒤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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