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울렛 화재 현장감식단 "발화지점 트럭, 전기차 아닌 내연기관 차량"

대전 아울렛 화재 현장감식단의 조사결과, 최초 발화지점 주변에 있던 트럭은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 차량으로 추정된다.

2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공동현장감식단은 불이 처음 목격된 하역장을 중심으로 주변 일대를 광범위하게 조사했다.

대전경찰청 김양수 과학수사대장은 “지하주차장 내부는 전체가 다 타서 캄캄한 상태고, 주변에 타다가 만 박스들이 있다”고 현장을 설명했다.

또 “지하주차장에서 인화 물질은 따로 발견되지 않았으며 하역 장소에 전기 시설이 있었다”며 “최초 발화 지점 근처에 있던 1톤 트럭은 연료통이 있는 걸로 보아 내연기관 차량으로 추정되며 이외에도 화물차와 승용차가 완전 연소돼 뼈대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오전 11시42분께 현장을 나온 감식단은 휴식을 취한 뒤 오후 1시 다시 지하주차장으로 진입, 스프링클러, 전기·소방 등 시설 부분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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