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둘러싼 범죄 의혹 상상 초월…아수라 카르텔"

"국민 선택 받은 이유는 준엄한 법치…성역없는 범죄와의 전쟁 시작해야"

"법치의 위기는 국가의 위기…내버려두면 카르텔이 국가 지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유력 정치인과 기업, 사법부가 얽힌 아수라 카르텔"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은 경찰과 감사원의 영향을 저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통령의 시행령을 흔들고,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를 발아래 두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야당 대표를 둘러싼 범죄 의혹의 범위가 상상을 초월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와 쌍방울의 검은 커넥션이 날마다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작년 7월 적극적 거짓말을 운운하며 이 대표에게 면죄부를 줬던 권순일 전 대법관은 화천대유로부터 수억원의 고문료를 챙겼다"라며 "경찰이 이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보완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음에도 수원지검 성남지청의 박은정 검사는 이를 뭉개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법치주의의 위기에서 비롯됐다. 법치의 위기는 국가의 위기"라며 "이를 내버려 두면 우리나라는 권력자와 범죄자 카르텔이 국가를 지배하는 후진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이 시작된다. 정부 정책이 제대로 집행됐는지 검증과 감시의 장이 돼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쟁이 난무하고 있다"며 "심지어 가짜뉴스의 발원지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인해전술을 앞세워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물타기를 하기 위한 대통령과 영부인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공세에 집중할 게 분명하다"라며 "무분별한 정치공세까지 저자세로 일관할 까닭은 없다. 정부는 야당의 도 넘는 정치공세와 가짜뉴스에 대해 팩트로 확실히 대응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마약 청정국이던 우리나라는 이제 마약 신흥시장으로 불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5년간 단속량이 18.4배 폭증했다"며 "조직폭력배는 불법도박으로 돈을 모아 기업을 사냥하고, 유력인사와 네트워크를 맺고 이권을 확대하고 정치적 영향력까지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성노조는 걸핏하면 불법파업을 일삼고 있다. 야권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은 노조의 조폭적 행태를 더욱 조장해 '노피아'(노조+마피아) 시대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우리 당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이유를 다시 새겨야 한다. 그것은 불법에 대한 준엄한 법치다. 심기일전해 성역없는 범죄와의 전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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