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오징어게임' 현실 안 되려면 '약자와의 동행' 필요"

美 에미상 수상 축하하며 '사회안전망' 필요성 강조

 

오세훈 서울시장이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미국 에미상 시상식 수상을 축하하며 '현실이 오징어게임이 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3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수사에 대해 "전세계가 열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한국의 문화·예술팀이 만들어 냈다는 점이 더욱 뿌듯하게 느껴진다"며 "저는 서울시장으로서 오징어 게임이 주는 사회적 메시지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오징어게임은 무한경쟁, 승자독식의 양극화 사회를 상징적으로 실감 나게 그려냈다"라며 "오징어게임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이 필요하며 이는 제가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적었다.


'약자와의 동행'은 민선 8기 오 시장의 시정 핵심 슬로건이다. 오 시장은 이 슬로건하에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주거, 의료, 교육, 소득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오 시장은 "힘겨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서울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네마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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