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 사상 첫 감소…전월 대비 0.04%↓

서울·5대광역시는 2개월째 감소…인천·경기서도 하락

 

지난달 전국 단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금리와 집값 하락 우려 등으로 청약 시장이 얼어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27019253명이다. 전월 말(27031911명) 대비 1만2658명(0.04%) 줄어든 수치다. 

월별 전국 단위 가입자 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09년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의 경우 1월 말 26819264명, 2월 말 26893341명, 3월 말 26941377명, 4월 말 26995103명, 5월 말 27025322명으로 내리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과 5대 지방광역시 가입자 수가 2개월째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달 인천·경기 지역에서도 가입자 수가 줄면서 전국 가입자 수가 꺾였다. 

서울의 경우 5월 말 6255424명에서 6월 말 6251306명, 7월 말 6244035명으로 내리 감소했다. 인천·경기는 같은 기간 8818326명에서 882374명으로 소폭 늘었으나 다시 8816737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5대 지방광역시는 같은 기간 5309908명에서 5311330명, 5305175명으로 줄어 가입자 감소폭이 서울, 인천·경기 지역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타 지역은 665323명에서 664242명으로 감소했으나 지난달 말 6653306명으로 가입자 수가 늘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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