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경기도민 흡연율 매년 감소…2013년 24.3%→2021년 17.9%
- 22-08-20
남자 32.3%, 여자 비해 10배↑…안성시 25.3% 가장 높아
건강에 부정적 인식 확산·지자체 금연 강화 정책 등 영향
최근 10년간 경기도민의 흡연율이 크게 줄어 17%선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율은 평생 일반담배(궐련) 5갑(500개피) 이상 흡연한 사람으로,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분율을 말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민 4만1892명(남자 1만9491명, 여자 2만2401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민 흡연율은 17.9%(전국 흡연율 18.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8.8%)에 비해 흡연율이 0.9%p 낮아진 것이다.
최근 10년간 도민 흡연율은 2012년 24.9%, 2013년 24.3%에서 2014년 23.4%, 2015년 21.8%, 2016년 21.8%, 2017년 20.7%, 2018년 20.5%, 2019년 19.5%, 2020년 18.8%, 2021년 17.9%로 매년 낮아지는 추세다.
이같이 도민 흡연율이 매년 낮아지고 있는 것은 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다 각 지자체가 금연구역 확대 등 금연 정책을 대폭 강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성별 흡연율은 남자 32.3%, 여자 3.3%로 남자가 여자보다 10배 가까이 높았다.
연령별 흡연율은 만 40~49세가 22.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59세 21.2%, 20~39세 18.4%, 19~29세 17.8%, 60~69세 14.6%, 70세 이상 7.4%로 나타났다.
지역별 흡연율은 안성시가 25.3%로 가장 높았고, 포천시 24.5%, 안산시 23.5%, 오산시 22.9%, 동두천시 21.7%, 연천군 21.4%, 여주시 21.3%, 파주시·가평군 각 21.1%, 양주시 21.0%, 평택·광주시 각 20.6%, 의정부시 20.4%로 집계됐다. 흡연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과천시로 10.5%에 그쳤다.
도 관계자는 “매년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나온 결과는 시군 보건소 건강증진 사업계획 수립 시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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