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택시로 달리다 50m 아래 바다로 뛰어내린 승객

부산 광안대교에서 바다로 뛰어내린 택시 승객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2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10분께 택시를 타고 광안대교를 지나던 승객 A씨가 갑자기 택시 뒷좌석 문을 열고 뛰쳐나가 바다로 뛰어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A씨가 뛰어내린 지점은 해상에서 약 50m에 달하는 높이였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A씨는 의식은 없는 상태였지만 저체온증 외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며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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