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결론적으로 檢은 썩은 사과' 송중기 말 공유 (feat 조승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2일, tvN 드라마 '빈센조'의 "결론적으로 검찰은 썩은 사과다", '비밀의 숲'의 "왼손에 쥔 칼로 제 오른팔을 자를 집단은 없다"라는 대사를 공유하는 것으로 검찰은 썩은 부분을 도려낼 수준을 넘어 버려할 조직임을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방영중인 '빈센조'와 2017년 tvN에서 방영한 '비밀의숲1'의 극중 대사를 소개했다.


그가 공유한 부분은 '빈센조' 대사는 지난 21일 방영된 10회에서 주인공인 변호사 빈센조(송중기 분)가 "안 썩고 신선한 검사님 같은 분이 있어도 결론적으로 그 조직은 썩은 사과"라는 극중 대사.

빈센조는 비교적 정의로운 검사로 알려진 정인국(고상호 분)이 수사 협조를 요청하자 "대부분 성실한 판·검사다, 정치 판·검사가 아니라고 한다. 맞다. 하지만 그렇게 항변만 한다고 썩은 사과가 신선해 지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빈센조는 "사과의 썩은 부분이 있고 안 썩은 부분이 있다. 우리는 이 사과를 반쯤 먹을 만한 사과가 아니라 썩은 사과라 부른다”며 썩은 정도와 관계없이 '썩은 건 썩은 것일 뿐'이라고 했다.


'비밀의 숲' 주인공인 서부지검 형사3부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의 대사 부분은 "썩은 덴 도려낼 수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도려내도 그 자리가 또다시 썩어가는 걸 전 8년을 매일같이 목도해 왔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왼손에 쥔 칼로 제 오른팔을 자를 집단은 없다"이다. 

앞서 조 전 장관은 황시목의 이 대사 부분을 지난해 10월 23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밀의 숨' 대화 일부: 공수처의 필요성"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공유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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