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무속인 법사 이권 개입 의혹, 필요하다고 판단시 조치"
- 22-08-02
모 법사, 尹부부 친분 사칭해 이권 개입 의혹…"구체적 조사는 아직"
"대통령실 친분 과시하며 이권 개입 행위는 계속 예방·조치 중"
대통령실은 2일 한 무속인 '법사'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사칭해 이권에 개입하고 있다는 지라시에 대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조사를 진행하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만 이 건에 대해서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어느 시점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지금 상황에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며 "원론적으로 답변하자면, 대통령실은 대통령실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이권에 개입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계속 예방 및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이같은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는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에서 관련 조사를 담당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지난 대선기간 중 국민의힘에서 활동했던 한 무속인 법사가 최근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사칭하며 이권에 개입하고 있다는 내용의 '지라시'가 돌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뉴스포커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 美공화당 당사에 '혈액' 소포 배달…건물·도로 폐쇄 소동
- 뉴진스님, 승복 벗고 'DJ윤성호'로 싱가포르 공연 오른다…"종교 언급 없이"
- 젠슨 황 "데이터센터를 AI공장으로 바꾸는 산업혁명 시작됐다"
- 멕시코 대선 후보 유세 현장서 무대 붕괴…5명 사망 50여 명 부상
- 삼성 물어뜯은 '특허괴물' 전 임원에…美법원 "부정한 방법 동원" 철퇴
- 피범벅 벌벌 떠는 여군에 "예쁘네"…하마스 '납치 인질' 영상 경악
- "내 폰 내놔" 10대 패륜 아들, 부모 죽이고 시체 훼손…여동생도 살해
- 캐나다 삶의 질, 계속되는 하락세…예전 명성 되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