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입사원 '합격스펙' 따져보니…토익·학점이?
- 22-07-30
잡코리아 분석, 10명 중 7명은 자격증 1개 이상 보유
올 상반기 대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졸업학점 평균 3.7점, 토익 평균 846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올 상반기(1~6월)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대기업 합격자 601명의 스펙을 분석하고,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합격자들의 스펙을 △졸업학점 △토익 시험 성적 △영어 말하기 점수 △제2외국어 점수 △인턴십 경험 △해외 체류 경험 △공모전 수상 경험 △사회봉사 경험 △자격증 보유 등 9가지 항목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우선 올해 상반기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의 평균 학점은 3.7점(4.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토익 시험 성적을 보유한 이들은 전체 53.2%였고, 이들이 기재한 토익 점수의 평균은 846점으로 파악됐다.
대기업 합격자 10명 중 7명(74.2%)은 영어 말하기 성적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기업 신입사원들 중에는 자격증 보유자가 많았다. 72.4%가 1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기재했다. 반면, 인턴십 경험자는 전체 합격자 중 38.3%로 다소 적었다. 공모전 수상 경험자 비율은 42.8%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지원자의 출신지와 학력, 성별 등의 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하고 직무 적합성을 위주로 채용을 진행하는 방식이 자리 잡으면서 지원 분야와 관련 있는 자격증 보유 유무가 취업 성공의 중요한 기준이 됐다”며 “하반기 취업을 준비중인 구직자라면 잡코리아에서 제공하는 기업별 합격스펙 정보를 참고해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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