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BTS 손잡고 '네번째 접는폰' 알린다…"7명 다 나올까"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폰 언팩 영상(삼성전자 제공)© 뉴스1

신곡 'Yet to Come' 담은 광고 영상 8월11일 새벽 공개

온·오프라인 언팩…뉴욕·런던에서 체험 행사도 진행


삼성전자가 다음 달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네번째 갤럭시 폴더블폰을 발표한 직후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한 광고 영상을 공개한다.

최승은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 마케팅 팀장은 27일 사내 뉴스룸 기고문에서 "BTS의 신곡 'Yet to Come'을 담은 최신 폴더블 영상을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전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BTS와의 협업 영상은 갤럭시Z플립4·폴드4 공개 직후인 내달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부터 볼 수 있다. BTS 멤버 7명 전원이 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BTS와 언팩 행사를 통해 꾸준히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지난 2월 열린 갤럭시S22 시리즈(일반·플러스·울트라) 언팩 때는 멤버 전원이 출연해 바다생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사는 이날 BTS와의 콜라보 뿐만 아니라 이번 언팩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열리는 점을 강조했다.

제품 발표회만 온라인 생중계되고, 간담회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제품 체험 팝업 공간은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와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8월 11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언팩 전 폴더블폰 공개를 예고하는 '더 위대한(greater)' 캠페인을 시작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개된 두번째 예고 영상에는 보랏빛 갤럭시Z플립4가 회전하는 모습과 함께 'FLEX'와 'FLAT'이란 키워드가 나타났다.

분리된 화면을 연결하는 힌지(경첩) 부분을 개선해 기기가 잘 접히고 날씬해진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2의 '보라 퍼플' 모델을 언팩 당일 한국·미국·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서 동시 출시한다. 바(Bar·막대)형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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