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 주가 한 달간 82% 폭등

한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마마 부분 1위를 차지하는 등 히트를 치자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주가가 지난 한 달간 82% 폭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에이스토리는 6월말 상영을 시작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덕분에 최근 한 달간 주가가 82% 폭등했다.

이로써 에이스토리는 그동안의 하락 분을 일거에 만회했다. 최근 에이스토리는 한국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자 전고점 대비 70% 급락했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7월 17일까지 2주 동안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비영어권 드라마였다.

에이스토리뿐만 아니라 버킷스튜디오, 팬엔터테인먼트 등 한국의 드라마 제작업체도 이날 각각 12% 이상 폭등했다.

이는 전일 넷플릭스가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장 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2분기 구독자가 97만 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00만 명을 크게 하회한 것이다.

넷플릭스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넷플릭스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5.61% 급등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최대 8%까지 급등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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