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우조선 공권력 투입·이재용 사면 질문에 "답 안 할게요"

출근길 질의응답…이 부회장 사면에 "일절 언급 않는 것이 원칙"

'스타 장관 돼라' 맥락? "스타플레이어 많이 나오는 조직이 성공"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 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할지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해양 파업 관련,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했는데 경찰력을 포함해 공권력 투입을 고심하고 있나'란 질문에 "거기에 대해선 더 답변 안 할게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계획이 있나'란 질문에는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에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그런 것에 대해서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며 마찬가지로 즉답을 피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19일) 국무회의에서 장관과 수석에게 '스타가 돼라'고 주문한 것과 관련, '어떤 맥락이었나'라는 질문에 "너무나 당연한 얘기 아니겠나"라며 "과거 검찰에 있을 때도 검사장들이나 검사들 중에 총장이 유명해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일들 잘하고 그렇게 해서 스타플레이어가 많이 나오는 조직이 성공하는 조직이라고 늘 얘기해왔다. 그 맥락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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