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정평가 60%대 첫 등장→부정 60.8%>긍정 34.5%…국힘 38.6% 민주 29.0%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이 60%대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가 60%대를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은 34.5%,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60.8%로 나타나 3주연속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이는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긍정 평가는 8.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8.9%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18세~29세, 인천·경기,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부정 평가 상승폭이 지난주에 비해 많이 높아졌다.

한편 정당 지지율에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감소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교통방송 의뢰 7월 8일부터 9일까지 조사해 11일 발표한 정당 지지율.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1002명 조사· 응답률 6.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참조) (KSOI 제공) © 뉴스1


국민의힘은 38.6%로 지난주에 비해 2.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29.0%로 지난주에 비해 6.6%포인트 떨어졌다.

그 뒤를 정의당 3.3% 순으로 이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25.0%로 지난주에 비해 11.1%나 늘었나 국민들이 정치권을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이 드러났다.

여야 모두 지지율이 빠진 건 민생회복 방안, 비전 제시 대신 당내홍에 휘말린 것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 표출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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