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MB 잡아넣은 尹이 풀어줘야…김건희 나토? 있는 부인 안 데려갈수야"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 특사에 MB를 당연히 포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고문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형사재판에선 '다스가 MB 것'이라고 했지만 민사 재판을 한다면 '주식 하나도 없고 배당도 하나도 안 받았는데 이명박 것 아니다'라고 판단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법원 민사, 형사가 판결을 달리하는 사건으로 이를 정상적인 소송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는 정치 보복으로 정치보복에 검찰이 총대 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고문은 윤 대통령이 2018년 3월 서울 중앙지검장으로 있으면서 MB 기소를 총지휘 "(MB를) 잡아넣었으니까 이제 풀어줘야 한다"며 "사면은 대통령 고유권한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사면복권은 당연히 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행자가 "MB, 김경수 전 경남지사 두 사람 함께 사면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묻자 이 고문은 "다른 사람은 모르겠고 MB는 당연히 해야한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 나토정상회담 참석에 동행한 것에 대해 이 고문은 "부부동반하게 돼 있는데 있는 부인을 안 데려갈 수 없는 일 아닌가"라며 "가서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다"고 동행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나토 회의의 경우 대통령 부인이 따로 별나게, 특별하게 튀는 일정은 없다"며 김건희 여사가 다른 해석을 낳게 할 정치적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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