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 패션 아주 멋있다, 패션은 국격…尹, 中관련 발언 자제했음"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패션 감각을 호평했다.

박 전 원장은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국왕 부처와 이렇게 만나는데 멋있더라"며 "제가 늘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다고 주장했는데 여러 면에서, 사진상으로 볼 때 김건희 여사가 아주 멋있더라"고 거듭 김 여사 패션감각을 칭찬했다.

박 전 원장은 미국과 중국이 각을 세우고 있는 국제 정세를 볼 때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담에 참가하는 것이 아니었지만 "기왕 가셨으니 성공적으로 외교활동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리로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한미 동맹이기에 미국 요구를 거절할 수도 없지만 현실적으로의 (우리나라) 무역의 25%가 중국이고 미국은 10% 내외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진짜 윤석열 외교의 진수를 나토에서 보여주고 오셔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전 원장은 "미국과 영국은 '중국을 위협 대상으로 규정 하자'고 하고,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 나라는 중국과의 교역관계가 있으니까 '표현수위를 좀 조정하자'리고 하고 있다"며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도 중국 문제에 대해서는 가급적 말씀을 아끼시는 것이 어떨까 한다"고 조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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